일반적으로 노인을 가구유형별로 분류하면
독거노인, 부부노인, 가족동거 노인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독거노인은 일반적으로 광의와 협의의 정의가 있으며
광의의 정의는 배우자를 포함하여 친족 또는 비친족 중
누구와도 동거하지 않고 부양의무를 받을 수 없는 1인
재가노인 가구를 말하며 협의의 개념은
절대빈곤상태에 있는 단독세대노인을 의미한다.
또한 독거노인의 정의는 노인 자신이 원하여 선택한
자발적인 독거와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이웃 또는
가족과 떨어져 생활을 할 수밖에 없는 비자발적인 독거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독거노인을 배우자 및 친족 또는
비친족 중 누구와도 동거하지 않거나 가계를 이루지 않는
65세 이상의 1인 재가노인 가구로 정했다.
사회문제를 규명하기 위해서는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데
인구고령 화 만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는
독거노인이 증가하게 된 원인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독거노인의 발생원인은 평균수명연장과 출산율 감소로 인하여
노인 인구가 증가되었고 인구구조가 소산소사형으로 변화되어
인구의 연령별 구조에 큰 변화를 주었기 때문이다.
더구나 핵가족화, 개인화, 산업화 등 사회구조가 변화되면서
독거가 증가되었으며 다른 연령에 비해 고연령의 증가로 인해 독거노인이 증가하게 되었다.
둘째, 노인 스스로 혼자 살고자 하는 욕구가 강하기 때문이다.
노인증가와 함께 예비노인인 베이비부머를 포함한 전후 세대 중
10명 중 9명이 부부끼리 혹은 혼자 살기를 원하며
이들 중 결혼하지 않은 사람이 3배, 이혼한 사람은 2.3배나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노인의 독립의지와 함께 미혼, 이혼, 사별 등
자발적 또는 비자발적인 원인으로 인해
독거노인은 증가한 것으로 예측된다.
셋째, 사회구조와 가족의식의 변화로 인해 독거노인이 증가하였다.
전통적 으로 노인부양은 가족이 전적으로 책임을 졌으나
산업화로 인해 젊은 세대가 도시로 이주하였고
여성취업이 증가하면서 노인부양의식이 낮아지게 되었다.
경제적 위기, 핵가족화, 여성취업 증가, 가족가치관의 변화 등
사회구조와 환경의 변화는 노인부양체계의 변화를 가져오게 되고
결과적으로 독거 노인이 증가되는 원인으로 작용하였다.
보건복지부에 의하면 60세 이상 노인 중 독거노인 인구비율은
2000년 20.2%에서 점차 증가되어 2035년에는 23.3%까지 증가된다고 예측하고 있다.
독거노인의 증가가 문제가 되는 것은
가족동거노인에 비해 사회적․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출처 : 이주완, 독거노인의 고독감 감소를 위한 긍정심리학 상담프로그램의 적용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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