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개인적 특성 및 내적 요인
개인의 상황에 대해서 개인의 성격특성이나 적응 등에 따라
대처방안이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고독감이 발생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개인의 성격적인 특질과 인지과정에 따라
사회적인 관계 변화와 정서적 문제가 발생될 수 있다는 것이다.
개인적 특성에 따른 고독감 발생 원인을 주장한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송대현, 윤가현은 활동의 제약으로 고독을 지각하는 정도와
교육수준과의 상관관계 비교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고독을 많이 느낀다고 하였고
다른 연구에서는 연령별로는 나이가 많을수록 고독감이 높다고 하였다.
노인의 건강상태가 고독감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는 연구자들도 있다.
신미화는 노인들은 신체의 쇠약, 시력의 장애, 인지기능의 감소로
활동범위가 감소하게 되어 고독감이 증가된다고 보았고
김순미도 신체 노화가 고독감을 느끼게 한다고 했다.
허선은 건강할수록 사회활동도 적극적일 수 있고
생활도 적극적으로 하게 되어 삶의 만족감도 높기 때문에
건강하지 못한 노인에 비해 고독감을 느끼는 정도는 작을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배우자 유무에 따른 고독감의 관계에 대해서는
배우자를 상실한 노인이 결혼상태에 있는 노인보다 고독감이 높고
그 결과 자아존중감이 낮아져 정서적, 사회적 외로움이 높다고 말하고 있다.
경제문제와 고독감의 관계에서도 경제적 수준이 높을수록
고독감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용돈으로 자녀에게 의존하는 노인들에 있어서
여의치 못한 경우 특히 고독감을 많이 느낀다고 한다.
이는 노인에게 있어 경제문제가 매우 중요한 요인임을 알 수 있다.
경제문제를 주로 자녀에게 의존하는 노인들이
스스로 해결하는 사람들보다 훨씬 경제적인 문제로 고독을 많이 느낀다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독거노인은 고독, 빈곤, 발병의 문제와
가사서비스의 원조 및 가족의 보호에 대응하여 줄 수 있는
인적자원을 세대 속에 포함하지 못하고 있으며
가족의 경제적 지원이나 건강에 대한 보호나 간호, 정서적인 유대감 형성 등
부양기능을 제대로 제공받지 못하기 때문에
고독감에 가장 취약한 상태에 있는 계층으로 볼 수 있다.
그러므로 독거노인의 고독감을 발생시켜주는 원인 중 하나인
개인의 특성과 심리, 인지적인 성향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개선할 수 있는 구체적인 중재방안이 요구된다.
출처 : 이주완, 독거노인의 고독감 감소를 위한 긍정심리학 상담프로그램의 적용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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