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복지 개념 정리/장애인복지론

지체장애의 분류 및 발생 원인 1

by 복지쏙쏙 2022. 4. 17.
728x90
반응형

신체적 장애
(외부 신체의 기능장애)

<지체장애>

지체장애의 개념

 

지체장애란 사지(팔과 다리)와 몸통의 운동기능장애를 의미하며,

사람의 몸을 이루는 골격, 관절, 근육, 신경 중 어느 하나에 질병이나 외상 등으로

기능장애가 발생하여 운동장애를 일으키는 것(또는 감각장애를 동반하기도 함)을 말한다.

 

단, 외상으로 인한 지체의 운동에 제한이 있더라도 일시적인 경우는 지체장애로 보지 않으며

그 장애가 영구적으로 남아 있을 경우에 지체장애라고 한다.

 

지체장애의 분류 및 발생원인

 

지체장애의 원인은 골격계, 신경계, 근육계의 질병으로 발생한다.

골격계는 골격의 절단 및 기형, 골격을 연결하는 관절강직으로 인한 장애,

신경계는 뇌와 척수로 구성되어 있는 중추신경계와 뇌신경, 척수신경으로 구성되어 있는 말초신경계의 장애,

근육계는 근육이 진행성으로 위축되는 근이영양증 등이 있다.

 

따라서 이러한 원인으로 장애가 발생하여 우리나라 장애인복지법의 판정기준에 부합되면

제도적인 지체장애의 범주에 포함된다(신현석, 2015).

 

가. 척수손상

 

척추 내에 있는 기둥과 같은 굵은 신경인 척수가 질병이나 외상으로 손상을 받으면

그 손상 부위 이하에 운동마비와 이에 따른 여러 신경증상이 나타난다.

 

척수손상은 암(종양), 척추결핵, 혈관질환 등에 의해 발생되기도 하지만

부분은 외상에 의해 나타난다.

주요 증상은 마비, 신경인성 방광 및 신경인성 대장 증상이 있어 배설에 어려움을 겪게 되며,

체온과 땀을 자율적으로 조절하는 기능도 손상을 받게 된다.

 

운동신경마비뿐 아니라 감각신경마비도 나타나기 때문에 욕창이나 화상을 쉽게 입는다.

척수는 경추, 흉추, 요추, 천추로 되어 있으며 경추손상일 경우 사지마비,

흥추 이하의 손상일 경우 하지마비를 초래한다.

 

흔한 합병증으로 요로감염과 욕창 그리고 마비 부위의 경직을 들 수 있다.

요로감염은 신경인성 방광으로 인하여 나타나는 것으로

척수손상 환자 재활에서 가장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나. 소아마비

 

급성회백수염이라고도 하는 소아마비는 말초신경 손상으로 Polio-Virus균이

음식과 함께 입으로 들어가 척수전각세포를 파괴시켜 상지 또는 하지에

이완성 마비를 일으키는 감염성 질환으로 감각 이상은 없는 것이 특징이다.

 

대부분 소아에게 발생하므로 소아마비라는 병명이 붙었으나

청년기나 성인에게도 발병할 수 있다.

환경위생이 개선되고 소아마비 예방접종이 잘 시행되면서 최근에는 발생 환자가 없다.

 

소아마비는 병의 경과에 따라 급성기, 회복기, 잔유기로 구분한다.

급성기는 대체로 고열로 시작되고 구토, 두통, 근육통을 호소하며,

3~4일 후 갑자기근육통을 동반한 사지마비가 나타난다.

 

마비는 상지보다 하지에 더 많이, 더 심하게 나타난다.

회복기는 열이 떨어진 후 2주부터 시작하여 약 2년까지의 기간을 말한다.

이 시기에는 말 그대로 마비가 어느 정도 회복되며

유아기에 발생했을 경우는 회복이 3년까지 계속되기도 한다.

 

잔유기는 회복기 이후, 즉 발병한 지 2년이 경과된 경우를 말하며

이 시기의 환자를 소아마비 후유증 환자라고 한다.

대부분의 소아마비 환자는 이 시기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다. 절단

 

절단은 사지의 일부를 잃어버린 상태를 말하며 하지절단은 보행에 지장이 있고

상지절단은 일상생활동작과 작업에 지장을 받게 된다.

 

근래에는 의지제작 기술이 향상되고 3D 입체 프린트 등 많은 새로운 재료들이 개발되어

절단자도 의지를 착용하고 훈련을 잘 받으면 일상생활을 큰 어려움 없이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관상 문제로 인하여 다른 장애인에 비하여 심리적 갈등이 심하다.

 

절단은 선천적으로 태아 시절에 발육부진으로 선천적인 경우가 있으나 매우 드물며

후천적 외상에 의해 많이 발생된다.

 

외상으로 인한 절단은 흔히 교통사고, 산업재해 등에 의한 것이 대부분이며

질병으로 인한 절단은 동맥 경화증, 버거씨병, 당뇨 합병증 등 주로 혈액순환장애에 의한 것이 가장 많다.

이 외에도 뼈나 근육에 생긴 암 및 만성 골수염 또는 한 기형이 있는 경우에도 절단수술이 시행된다.

 

서구에서는 하지절단이 약 80%로 상지절단보다 월등히 많지만

우리나라의 경우는 상지절단이 약 79%로 하지절단보다 많다(보건복지부, 2011).

또한 지체장애인 중 절단으로 인한 장애인은 12.2%를 차지하고 있으며

남성이 여성보다 월등히 많은 상태이다.

 

출처 : 장애인 복지론 (정하선 외 5인)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