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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개념 정리/장애인복지론

뇌병변장애 원인 및 유형 1 (뇌성마비)

by 복지쏙쏙 2022.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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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병변장애의 원인 및 유형>

 

뇌성마비

 

뇌성마비는 뇌가 발육하는 시기에 손상을 입고 그 기능이 저하되어

마비 등 여러 장애가 동반되는 것을 말하는데

마비가 더 이상 진행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생존 출산아 1,000명당 6~7명꼴로 출현한다.

 

뇌성마비의 원인은 출산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즉, 정상 분만보다 조산이나 미숙아에게서 그 발생률이 높고

출산 시 난산으로 인한 산소 결핍, 임신 3개월 이내의 초기 산모가 풍진을 앓았거나

연탄가스, 약물 등에 중독되어 나타난다.

 

산모와 태아의 혈액형이 맞지 않을 때도 발생하는데, 이 때 태아는 황달이 심한 특징이 있으며

발견 즉시 자외선치료를 받거나 교환 수혈을 하면 뇌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

 

뇌성마비의 약 20%는 그 원인을 찾을 수 없으나 유전은 되지 않는다.

 

 

주 증상은 근육의 마비지만 대부분 감각장애, 언어장애, 청각장애, 이상행동 등의

여러 장애를 동반한다. 또한 뇌전증 발작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고 약 70%는 지능이 떨어져

학습은 물론 사회적응에도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된다.

 

마비는 상하지 모두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하지마비나 편마비가 되기도 한다.

마비의 특성에 따라 여러 형태로 구분하는데 경직형과 무정위운동형이 대부분이다.

 

경직형은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형태로 근육의 긴장이 심하여 사지와 목이 뺏뺏한 것이 특징이며

긴장하거나 빨리 움직이려고 하면 더욱 심해진다.

 

무정위운동형은 얼굴과 목 부위, 손목과 손이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뒤틀리는 것이 특징이다.

무정위운동형은 대부분 지능이 정상이므로 창작활동 등이 가능하지만

취업은 다른 장애에 비해 잘 되지 않고 있다.

 

 

뇌성마비의 진단은 진찰에 의한 신경학적 검사로 쉽게 이루어지는데

과거에는 생후 1년 정도가 되어야 확실한 진단이 가능했으나

최근에는 생후 수개월 이내의 영아에게서도 뇌 발달의 이상 유무를 조기진단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뇌성마비는 뇌에 발생한 다른 질환들과 감별하기 어려우며

두부의 전산화단층촬영, 자기공명영상(MRI) 등 특수영상검사나 뇌파검사로

뇌에 발생한 다른 질환과의 감별진단에 도움이 될 때도 있다.

 

이 외에도 난산의 경우 아기가 젖 빠는 힘이 약하거나

팔, 다리를 잘 움직이지 못할 때, 목을 가누고 돌아눕고 기는 등의 운동발달이 늦어지는 경우

말이 늦거나 이유 없이 경기를 자주 할 때는

재활의학과나 소아과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을 필요가 있다.

 

뇌성마비아 중 약 15% 정도는 운동발달 과정이

정상아보다 다소 뒤지는 정도의 경미한 경우가 있는데

이들은 특별한 치료가 필요 없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는 물리치료와 작업치료를 받아야 하며

보장구 착용이 필요하기도 하다.

 

수술치료는 2차적 사지변형을 교정하거나 기능향상을 얻기 위해 실시하는데

소아마비처럼 자주 시행되지는 않으며 뇌수술은 하지 않는다.

 

때로는 마비에 대한 치료보다 동반된 장애에 대한 치료가 더욱 중요시된다.

뇌성마비는 조기치료를 실시할 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으므로

조기발견과 조기치료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출처 : 장애인 복지론 (정하선 외 5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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