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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기 고독감에 관한 이론적 관점(2)

by 복지쏙쏙 2022.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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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실존적 관점

 

Moustakas는 고독불안과 진정한 고독을 구분해야 한다고 한다.

고독불안은 사람들로부터 삶의 진정한 문제에서 도피해서

끊임없이 타인과 함께하 는 활동을 강박적으로 추구하는

방어기제의 일종이라고 한 반면에 진정한 고독은

혼자라는 진실과 혼자인 삶의 궁극적인 경험에 직면할 때 생겨난다 는 것이다.

 

그는 진정한 고독은 창조적인 힘이 된다고 하였다.

실존주의자들 은 고독의 공포를 극복하고

고독을 긍정적으로 사용하도록 강조했다.

 

Moustakas의 이론도 임상경험에서 유래했으나

대다수의 실존주의적 관점은 철학적 고찰에서 유래한다.

 

실존적 관점에서는 고독을 긍정적으로 본다.

고독이 고통스러울 수는 있지만 그것을 생산적이고 창조적일 수 있는

경험의 바탕으로 보는 것이 실존주의적 관점일 것이다.

 

4) 상호작용적 관점

 

Weiss는 고독이 성격요인이나 상황적 요인 중

어느 한 가지에 의해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고

두 가지의 상호작용으로 생기는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는 또 사회적 관계에서 제공하는 양식을 통해

개인의 중요한 사회적 욕구가 충족되지 못할 때 고독이 생긴다고 한다.

 

Weiss는 선행요인이나 그에 대한 감정적 반응이

다른 두 가지 유형의 고독(정서적 고독, 사회적 고독)도 구별하고 있다.

 

두 가지 고독의 유형 중

독거노인은 두 가지 유형 모두에 노출되기 쉽지만

그 중에서도 사회적 고독이 독거노인의 고독감 증 가의 원인으로 볼 수 있다.

5) 인지적 관점

 

이 관점의 가장 큰 특징은 사회성의 결여와 고독의 경험 사이를

중재하는 요인으로 강조한다는 것이다.

 

인지적 관점은 귀인이론에 바탕을 두고 고독의 경험에서

인지되어지는 역할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귀인이론은 이전행동의 성공과 실패에 대한

원인분석에 의해 행동여부가 결정된다는 인지적 동기이론으로

 

 어떤 행위나 사건에 따른 성공과 실패에 대한 원인 분석이

후속 상황을 결정하는 근본적 요인이라고 보았다.

 

그리고 귀인이론은 인간의 행동을 개인이 갖는 기대와

신념의 크기에 따라 결정되는 동기에 의해 정해진다고 보고

이러한 동기에 대해 개인이 당면한 구체적 상황에 따라 유형별로 체계화한 이론이다.

 

또한 Peplau는 고독이 자신이 바라는 사회적 접촉의 수준과

실제 달성되었다고 평가하는 사회적 접촉의 수준 사이에 불일치가 있다고

지각할 때 생긴다고 한다.

 

고독은 실제 사회적 관계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는다.

이 관점은 고독한 사람이 자신의 사회적 생활을

어떻게 지각하고 평가하는 가에 초점을 맞춘다.

 

비록 사회적 생활이나 대인관계에 대한 객관적인 지표에서는

유사한 양상을 보이는 두 사람일지라도 한 사람은 고독을 경험하고

다른 사람은 고독을 경험하지 못할 수도 있다.

 

위에서 살펴본 5가지의 관점 중 독거노인의 고독감을 바라보는

이론적 관점은 5가지가 모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독거노인의 고독감은 가장 먼저 자기 자신의 정신적, 심리적인 문제에서

발생되며 또한 사회적인 관계단절과 사회적 지지체계 약화로 인한 원인이 크기 때문에

 

고독감이 발 생되는 원인을 정서적 고독과 사회적 고독의 상호작용으로

보려고 하는 상호작용적 관점을 독거노인 고독감의 주요한 이론적 근거로 보고자 한다.

 

독거노인들의 고독감 뿐만 아니라 고독은

한 개인이 원하는 사회적 관계 와 그가 성취한 사회적 관계간의 차이에서

유발된 부정적인 정서상태이며 현재의 사회적 관계가 자신 스스로가 원하는 만큼

원만하지 못할 때 생겨나 고 악화되는 현상으로 보는 견해(Weiss, 1973)가 있다.

 

Mijuskovic(1979) 와 Moustakas(1981)은 고독을 심리적 고독과

실존적 고독(혹은 형이상학적 고 독)으로,

Von witzleben(1958)는 일차적고독과 이차적고독으로,

Weiss(1973) 는 정서적 고독과 사회적 고독으로,

Young(1982)은 만성적 고독과 상황적 고독으로 분류하기도 하였지만

 

고독은 한 개인이 원하는 사회적 관계의 상실 혹은 결핍으로 유발된다.

 

Russell, Peplau와 Cutrona(1980)도 한 개인의 상호작용의 양과 고독감이

밀접하게 관련된다고 주장하였으나 다른 연구에 서는 사회적 활동에 참여하는 양보다

사회적 상호작용의 질이 더 중요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따라서 고독감은 한 개인이 원하는 사회적 관계와

그가 성취한 사회적 관계간의 차이에서 유발된 부정적 정서상태라고 할 수 있겠다. 

 

 

 

출처 : 이주완, 독거노인의 고독감 감소를 위한 긍정심리학 상담프로그램의 적용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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